(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IMF 부총재는 글로벌 경제가 3가지 큰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는데, 무역 긴장은 단지 그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20일 CNBC에 따르면 타오 장 IMF 부총재는 "글로벌 경제에 태양은 여전히 빛나고 있지만, 구름이 지평선을 넘어 드리우고 있다"며 "현재 세계 경제에 3가지 큰 도전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무역 장벽을 둘러싼 긴장은 재정·금융 위험, 포괄적인 성장률 달성 등과 함께 그가 든 세계 경제의 3가지 위험 요소중 하나다.

장 부국장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달아오르면서 잠재적인 무역 전쟁과 효율적인 완화 조치 등 수많은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는 예측보다 훨씬 더 복잡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기본 원칙은 협조적인 접근을 통해 무역 불균형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무역 긴장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글로벌 경제는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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