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노사교섭 결렬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한국GM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가 열린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장관회의가 열린다.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고형권 기재부 차관도 함께 한다.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김 부총리는 서울과 컨퍼런스 콜을 통해 회의를 주재한다.

긴급회의 이후 김 부총리는 워싱턴 D.C.에서 회의 결과를 동행 출장 기자단에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GM은 노사 간 최종 임금 및 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dd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