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제너럴일렉트릭(GE) 주가가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데 따라 20일 개장 전 거래에서 5% 넘게 올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GE는 1분기 11억8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억1천700만 달러보다 큰 폭 늘어난 적자 폭이다.

GE는 하지만 이번 손실은 한때 보유했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업 관련 손실의 잠재적인 해결 비용을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한 조정 EPS는 0.1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0.14달러보다 소폭 올랐고, 금융시장 예상치 0.11달러보다도 높다.

회사는 또 전분기 매출이 7% 증가한 286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이커 휴즈의 석유 관련 사업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전문가들은 1분기 매출이 274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칠 것으로 봤다.

GE는 또 올해 EPS 전망치도 이전 수치인 1.00달러에서 1.07달러 사이를 고수했다.

시장에서는 GE의 올해 EPS가 0.95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GM 주가는 EPS의 예상 상회 등에 힘입어 오전 7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5.1% 상승해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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