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회사는 전분기 5억2천5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 주당순이익(EPS)은 0.38달러를 기록했다.
슐룸베르거는 지난해 1분기에는 22억 달러 가량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회사의 1분기 조정 EPS는 0.38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0.37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전분기 매출은 78억2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82억 달러보다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 78억1천100만 달러보다는 높았다.
팔 킵스가르드 슐룸베르거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은 일시적인 요소를 크게 반영한 것"이라며 "북반구의 계절적인 생산 감소,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 비용, 장비 재배치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예상 상회에도 회사의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회사의 주가는 오전 8시 48분 현재 전일보다 1.25% 내렸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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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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