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조윤제 주미대사가 22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만났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등의 일정으로 워싱턴 D.C.를 찾은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조 대사의 초청으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지난해 8월 이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만나 소통해 왔다.

이들은 최근 남북관계 진전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수출·투자 호조로 경기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청년실업과 통상현안,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위험요인도 제때 대응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등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방안은 얘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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