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16~20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물가상승 기대로 장기물 금리가 큰 폭 상승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주 초반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에도 레벨 부담에 상승했다. 주 후반에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추진된다는 소식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전환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대비 5.8bp 오른 2.665%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13.54bp 올랐다. 인도(+23.3bp)와 필리핀(+21.5bp)은 상승했고, 중국(-15.28bp)과 브라질(-13.9bp)은 하락했다.

인도네시아(+26.0bp)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터키(-43.1bp)가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3.7bp 상승한 2.192%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인도(+24.3bp)와 홍콩(+20.9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중국(-30.3bp)과 터키(-9.6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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