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3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잉여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5천억 원과 국고채 한은 직매입 7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국고 여유 자금 환수 1조 원과 세입 5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국고 여유 자금 환수 5천억 원과 세입 5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세입 대비 세출이 많아 당일 지준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다"며 "레포는 국고 여유 자금 환수가 이어지면서 운용사 등 매수자금이 더욱 감소해 다소 빠듯한 수급을 보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천458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15조9천25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69%, 전체 거래량은 10조5천313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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