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글로벌 회계법인인 언스트영 산하 경제분석전망 업체 EY아이템클럽(EY Item Club)은 영란은행(BOE)이 올해 2번, 내년에 2번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BBC에 따르면 EY아이템클럽은 "경기 침체에도 올해와 내년 2번씩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타이트한 고용시장과 견고한 기업 이익에 힘입어 은행이 매파적인 본능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BOE의 현재 기준금리는 0.5%다. 많은 이코노미스트와 투자자들은 5월 BOE의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때 0.25%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올해는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지만, 어떤 인상도 점진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EY아이템클럽은 "예상되는 금리 인상으로 BOE가 점진적이지만 꾸준한 재정정책 정상화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1.6%, 내년에 1.7%의 GDP 성장을 전망했다.



EY아이템클럽은 "올해 2번의 금리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주택 소유자들이 금리 인상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며 "이자부담이 2017년 말에 역사적 저점을 찍은 만큼 가계들은 더 많은 부채에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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