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흑자 194억弗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반도체와 석유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4월 중순까지 수출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통관기준 수출액이 328억2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입액은 308억7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8% 늘었다. 무역수지는 194억 달러 흑자였다.

지난해보다 늘어난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4.9% 증가했다.

수출 증가는 반도체와 석유제품이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49.5% 급증했고, 석유제품도 37.2% 늘었다.

승용차도 3.8% 늘었다. 반면에 선박(-57.6%)과 무선통신기기(-34.8%)는 큰 폭으로 줄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중국(23.8%)과 미국(1.3%), 일본(28.0%), 중동(39.6%) 등은 증가했지만 유럽연합(EU)(-30.0%), 베트남(-12.4%), 호주(-4.1%)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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