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글로벌 무역 환경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와 증시에 부담"이라며 "북한발 훈풍으로 기대할 수 있는 한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발 리스크 완화가 호재는 될 수 있지만, 국내 주식 비중을 늘리기에는 대외 여건이 불확실하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일본의 수출입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교역이 둔화됐다"며 "글로벌 교역 여건을 가늠할 수 있는 JP모건 글로벌교역 선행지수도 2016년 11월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역 환경이 침체되는 상황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가 가시화하는 데까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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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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