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애플 주가의 급락 여파로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여 하락했다.

23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82.25포인트(0.76%) 내린 10,697.13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약보합 개장 후 장 내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애플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0일 뉴욕증시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 속에 4.10% 넘게 급락한 점이 대만의 애플 납품업체들에 악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 보면 아이폰에 쓰이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생산하는 시가총액 1위 TSMC가 1.09% 내렸고, 아이폰 조립을 담당하는 훙하이정밀은 1.19% 하락했다.

아이폰 렌즈를 공급하는 라간정밀은 4.82%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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