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핵심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 회의가 밝혔다.

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주재한 정치국회의는 이날 핵심적 기술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 ZTE(중흥통신)에 미국 기업과의 거래 금지 조치를 내리자 중국 관영 언론들이 첨단 기술의 국산화를 강조한 뒤 나온 언급이다.

정치국은 또 개방 조치와 국영기업 개혁, 세재 개편 등 이미 확정한 조치들을 최대한 빨리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확대 재정 정책과 온건·중립적인 통화정책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정치국은 확인했다.

정치국은 시장의 기대를 인도하고, 중국 경제의 구조 개편과 내수 확대를 결합해 거시 경제를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치국 회의는 또 금융 위험 방지, 빈곤 감소, 환경 오염 대처 등 3대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회의는 하이난(海南)에 건설하는 자유무역항에 대한 공산당의 지지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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