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 특혜채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내달 2일까지 연장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2일부터 5명으로 구성된 검사 인력을 투입해 20일까지 1차 조사를 마쳤으나, 특혜채용 의혹으로 제기된 사례와 관련 자료가 방대해 검사 기간을 7 거래일 연장한 바 있다.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 역시 이달 25일까지 검사 기간이 연장됐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23일 "살펴볼 자료가 많아 기간을 연장했다"며 "의혹이 제기된 사례에만 그치지 않고 비슷한 시기 채용절차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에 대한 검사가 끝나는대로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신한금융의 전ㆍ현직 임원 20여 명의 자녀가 현재 주요 계열사에서 근무 하는 과정에서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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