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의 필립 쿠식 전략가는 "통신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하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이들이 담합을 했다는 법무부의 시각은 스프린트와 티모바일의 합병에 대한 심사가 더 엄격해질 것이란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두 회사의 합병 성사 가능성에 대해 덜 긍정적으로 전망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미 법무부는 미국 내 1, 2위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AT&T가 임베디드심(eSIM)' 기술을 막기 위해 담합했다는 협의를 조사 중이다.
임베디드심은 기존 유심(USIM)을 대체하는 기술로 소비자가 손쉽게 통신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미국 내 3위 통신사인 티모바일과 4위 통신사 스프린트는 합병 논의를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2014년에도 합병을 시도했지만, 당국의 승인이 나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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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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