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편법 자금조달이 새로운 영역과 업종에 만연했다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경고했다.

24일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류윈펑(劉云峰) 증감회 불법증권선물활동 단속국 부국장은 23일(현지시간) 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불법 자금조달 활동이 신영역, 신업종에 만연한 상태라며 감독을 강화하고 불법적 자금 조달의 활동 여지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류 부국장은 인터넷을 이용해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은 불법 자금조달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개인 간(P2P) 대출, 크라우드펀딩, 사모펀드 등 명목으로 불법 자금조달의 방법도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 등 신기술 업체를 표방하는 불법활동도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증감회가 사모펀드 업계를 전문적으로 감독하기 위해 조직을 꾸렸고, 가상화폐공개(ICO) 단속에도 인민은행과 함께 나서 양호한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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