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사임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아소 재무상은 내각 회의 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거취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발생한 문제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무성이 문서 조작 파문과 후쿠다 준이치(福田淳一) 사무차관의 여기자 성희롱으로 비판받고 있지만 아소 재무상은 물러나지 않겠다며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일본 야당들은 그가 사퇴할 때까지 국회 심의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8일 사임 의사를 밝힌 후쿠다 차관은 이날부로 면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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