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LG생활건강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 6천592억원, 영업이익 2천837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5%, 9.2%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방한 관광객수 회복이 더디고 내수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외부 환경에 흔들림 없이 성장해 온 럭셔리 화장품이 국내와 해외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면서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LG생건은 전했다.

특히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후' 등을 포함하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은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호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 9천477억원, 영업이익 2천1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1%, 20.1% 성장했다. 럭셔리 화장품의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5%포인트 개선된 22.4%를 기록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3천947억원, 영업이익 41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 23.8% 감소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천168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 5.0% 성장했고 시장점유율은 전년말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30.6%를 기록했다.

이러한 LG생활건강의 실적은 금융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증권사 6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LG생건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천762억원, 영업이익 2천7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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