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윤정원 기자 = 중국이 통화 긴축을 더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중국의 대표 싱크탱크 중국금융40인논단이 조언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소재 중국금융40인논단은 보고서에서 중국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더 유지할 경우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향후 2분기 동안 중국의 GDP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긴축적 통화정책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논단의 견해다.

현재 중국 정부는 금융 위험 방지, 부채 감축 등을 위해 고강도의 디레버리징, 신용 억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논단은 중국 경제의 주요 리스크로는 미국과의 무역갈등, 글로벌 시장 변동성과 국내 수요 둔화를 꼽았다.

한편, 중국 공산당은 전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주재한 정치국회의에서 국내 수요를 활성화하고 선제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우존스는 이 발언은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을 위한 지원책을 내놓겠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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