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단기물 입찰 흥행 여파로 하락했다.

24일 도쿄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54분 현재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0.47bp 내린 0.05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14bp 낮은 0.534%, 30년물 금리는 0.16bp 오른 0.742%를 각각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8783%로 전장대비 0.79bp 상승했다.

금리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10년물 금리가 한때 3% 가까이 오르는 등 미국 금리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

일본 금리는 다만, 오전 중 상승폭을 줄인 뒤 오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2년물 국채 입찰에 시장 수요가 몰린 데 따라 장기물 시장에도 수급 기대가 살아났다. 재무성은 이날 2조1천억엔 규모로 2년 국채를 입찰했다.

최근 금리 수준이 가파르게 오른 데 따라 대규모 자금 운용처를 찾던 국내 투자자의 응찰 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30년물 이상의 초장기 금리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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