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24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가 3% 선에 다가서며 미일 국채 스프레드(금리 격차) 벌어진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3엔(0.12%) 오른 108.82엔을 기록했다. 장 중 일시 하락 반전하며 108.66엔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달러화 수요가 더 강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1bp 안팎으로 하락하며 2.96% 선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장 중 3% 선에 닿으며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 추세가 확인되자 달러화 가치는 엔화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엔 환율도 이날 오름세를 지속했다. 장 중 132.62엔까지 내려가기도 했던 유로-엔 환율은 오후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132.95엔까지 찍었다.

영국 파운드화는 이날 오전 호주의 1분기 소비자물가지표가 발표되기 전 1.3917달러까지 하락한 뒤 상승 반전했지만, 유럽시장 개장을 앞두고 다시 하락세로 전환, 같은 시간 0.14% 하락한 1.39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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