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장비 호조 보인 반면 트럭은 작년 수준 그쳐

CEO "좋은 실적이지만, 만족스럽지는 않다"

"지난달 100% 전기 트럭 출시로, 수익성 측면에 어려움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스웨덴 볼보는 지난 1분기 매출이 한 해 전보다 16% 증가한 891억 스웨덴 코루나(약 11조2천845억 원)에 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볼보가 이날 공개한 분기 실적에 따르면 운영 수익은 83억 스웨덴 코루나로, 한해 전보다 15억 스웨덴 코루나가증가했다. 이로써 마진율은 9.3%로 한해 전의 8.9%에서 늘어났다.

건설 장비 부문은 특히 호조를 보인 반면 주력인 트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운용 수익을 7억3천만 스웨덴 코루나 깎아낸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 운용 부문 현금 흐름은 지난해 1분기와 같은 15억 스웨덴 코루나로 집계됐다.

볼보의 마틴 룬스테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좋은 실적이지만, 여전히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볼보가 이달 들어 100% 전기화한 미디엄 듀티(medium-duty) 트럭을 선보였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로 인해 현재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시인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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