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일본은행(BOJ)이 올해 내내 통화완화 정책을 축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DBS의 어빈 셔 이코노미스트는 2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위험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지율 하락 등을 고려할 때 BOJ는 신중한 기조를 택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DBS는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BOJ의 정례 금융정책회의에서는 현행 정책금리 목표들이 모두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BOJ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예상 시점은 '2019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즈음'으로 유지되겠지만 2018 회계연도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은 하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BOJ는 이전 경제전망 보고서를 냈던 지난 1월 회의에서 2018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을 1.4%로 내다봤다.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산출되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은 1.4%로 제시했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