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있는 KEB하나은행을 또다시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24일 오후 중구 하나은행 본점 인사부와 충청도 정책지원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2016년 사외이사, 계열사 사장과 관련된 지원자 명단을 만들어 입사 과정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월과 3월 하나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2일 금감원이 추가로 밝혀낸 2013년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다.

당시 금감원은 함 행장이 충청사업본부 대표(부행장) 시절 추천한 지원자가 합격 기준에 미달했음에도 임원 면접에 올라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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