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임금 협상 타결되지 않으면 회장직 계속 수행 어렵다"

회사 "파업 손실, 3억 유로" 주장..외신 "국철 파업에 뒤이은 또 다른 충격"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에어 프랑스 사측이 노조에 파업과 관련한 임금 인상 협상 시한을 내달 4일(이하 현지시각)까지로 설정해 제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에어 프랑스의 장-마크 자나일락 회장은 24일 성명을 내고 노사 협상 기간을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로 최후 통첩했다.

그는 임금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자신이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향후 4년에 걸쳐 임금을 7% 인상한다는 사측 제의를 다수가 반대해 수용하지 않고 있다.

사측은 노조 파업으로 인한 회사 손실이 약 3억 유로(약 3천94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외신은 에어 프랑스 노사 갈등이 프랑스 정부 개혁안에 반발한 국철 노조 파업에 뒤이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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