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우수한 지난 분기 실적 공개와 함께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24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실적을 공개한 일라이릴리는 1분기 순이익이 12억2천만 달러(주당 1.1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억80만(주당 10센트) 순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3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수치인 98센트보다 개선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13달러 역시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57억 달러로 전년 동기 52억3천만 달러에서 늘었다. 매출 역시 전문가 예상치였던 55억2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일라이릴리는 올해 EPS 전망치를 5.10~5.20달러로,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4.52~4.62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라이릴리는 이와 함께 미 식품 의약청 자문 위원회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에 바리시티닙 용량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고 밝히면서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는 3.2%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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