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큰 폭 하락했음에도 패닉성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24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암스 지수(Arms Index)는 0.90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암스 지수는 매수세와 매도세 중 어느 쪽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지 분석해볼 수 있는 지표로, 통상 주가가 하락할 때 1 이상으로 오른다.

특히 이 지표가 2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시장에 패닉 성 움직임의 신호가 나타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오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60포인트(2.3%) 내린 2만3천895포인트를 나타내며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1.2%, 2% 내리고 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심리적으로 중요한 선인 3% 위로 오르면서 증시에 불안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증시 자금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채권 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고 기업들의 차입 비용도 올라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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