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이 '무역 균형을 촉진하기 위한 수입 확대 지도의견'을 준비 중이라고 중국증권보가 25일 보도했다.

중국증권보는 수입 확대 방안에 일용 소비품에 대한 수입 관세 인하, 선진 기술이나 핵심 부품 수입에 대한 새로운 조치, 수입 시범 구역 확대 등이 담길 수 있다고 전했다.

자오핑(趙萍)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연구원 국제무역연구부 주임은 중국의 수입 확대 신호는 이미 분명하다며 수입 확대 분야는 대중의 소비가 많은 일용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오 주임은 또 중국 정부가 이미 약속한 자동차 수입 관세 인하의 폭은 5~10%포인트 가량일 것으로 예상했다.

양쉬에통(楊學桐) 중국 기계공업연합회 집행부회장은 해외 선진 기술과 핵심 부품은 중국의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수입 확대가 이로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권보는 또 중국 상하이(上海)와 톈진(天津), 쑤저우(蘇州), 닝보(寧波)에 이미 국가수입무역촉진혁신시범구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범구의 확대가 유망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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