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티카 수브라마니안 CS 프라이빗 뱅킹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경제 개혁으로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고유가로 정부 재정이 풍족해지고 있다"며 "여기에다 글로벌 벤치마크에 이벤트까지 있어 더 많은 외국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 증시가 올해 들어 15%가량 올랐고, 이미 일부 주식은 비싸 보이기도 한다"며 "그런데도 랠리가 더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증시는 내년 3월에 FTSE 러셀 이머징마켓 지수에 포함된다. 오는 6월 MSCI 역시 사우디의 이머징마켓 지수 편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CS는 FTSE와 같은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브라마니안 애널리스트는 "과거 각국 증시는 FTSE나 MSCI 벤치마크에 포함되기 전 상승세를 보였는데, 사우디 증시 역시 같을 것"이라며 "이 두 지수 편입으로 150억달러의 글로벌 자금이 사우디로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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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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