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I "스포티파이-애플 뮤직, 작년 음반업계 최대 단일 수입원"

"스트리밍 비율, 38%로 상승".."중국-브라질 음반시장, 급속 성장"



-- <<본문 12번째 줄의 에드 시런의 ÷로 10만 장을 610만 장으로 고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난해 처음으로 CD와 디지털 다운로드를 누르고 전 세계 음반산업의 최대 수입원이 된 것으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집계했다.

IFPI가 24일(현지시각) 런던에서 공개한 '글로벌 뮤직 리포트 2018'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스트리밍 부문 수입은 71억 달러(7조6천680억 원)로, 전 세계 음반산업 수익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 세계 음반 산업 수입은 합쳐서 173억 달러로, 한해 전보다 8.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도 CD 산업이 절정을 보인 1999년에 비해서는 약 3분의 2에 그친 것으로 비교됐다.

IFPI는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 등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지난해 리코딩 업계의 최대 단일 수입원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BBC는 스트리밍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 29%이던 것이 지난해 38%로 뛰었다고 전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억7천600만 명에 달해, 한해 전보다 6천40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비교됐다.

지난해 베스트 셀링 앨범은 에드 시런의 ÷로 610만 장을 기록했다.

그 뒤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레퓨테이션(450만 장)과 핑크의 뷰티플 트라우마(180만 장) 순으로 이어졌다.

BBC는 이어 중국과 중남미 음반시장 성장이 두드러지다면서, 지난해 각각 35.3%와 17.7% 확대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및 프랑스가 매출 기준으로 여전히 '톱 5'를 유지하고 있다고 BBC는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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