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의 1분기 순익은 가입자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마켓워치와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이날 스카이 인수 가격으로 310억 달러(220억 파운드)를 공식적으로 제시했다.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21세기 폭스가 제시한 가격보다 높은 수준이다.
회사는 또 이날 1분기 순익이 전 분기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62달러를 기록했다. 전 분기 매출도 평창동계올림픽과 슈퍼볼 중계 등에 힘입어 21% 증가한 약 2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컴캐스트는 다만 전 분기 케이블TV 가입자가 9만6천 명 줄었다고 밝혔다. 가입자 수는 네 분기 연속 감소했다.
CNBC에 따르면 회사의 주가는 이날 아침 7시 58분 현재 개장전 거래에서 2.61% 하락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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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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