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일본의 우편과 금융 업무를 담당하는 일본우정(郵政)그룹의 계열 보험사는 미국의 금리가 전진적으로 오른다면 투자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간포생명(Japan Post Insurance)의 투자 매니저인 료스케 후쿠시마는 4월에 시작하는 회계연도에 채권과 다른 시장에 약 3조 엔(270억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우정은 미 국채 금리가 10년물 기준으로 2.6~3.2%에서 움직이고, 일본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 0.1~0.4%에서 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료스케는 "미국에서 국채 금리가 더 오르는 것은 더 많은 투자 기회를 만든다는 점에서 축복이다"라며 "동시에, 금리 인상 속도가 너무 빠르다면 우리는 침체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점을 신중하게 지켜봐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022%에서 거래됐다.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