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채권의 대체재로 꼽히는 스위스 중앙은행(SNB) 주가가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SNB 주가는 최근 2거래일 동안 10% 하락했다. SNB는 증시에 상장된 유일한 중앙은행이다.

SNB 주식은 매우 적은 양만 거래되기 때문에 왜 오르고 내리는지 설명하기가 어렵다.

WSJ은 하지만 통상 애널리스트들은 배당금이 거의 없는 SNB 주식을 채권의 대체재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거나, 마이너스(-)일 때 해당 주식이 매력적이라고 저널은 덧붙였다.

WSJ은 "미 국채 10년 금리가 3%를 터치하면서 채권 대체재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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