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페이스북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25일 장 마감 이후 거래에서 주가가 5% 뛰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이 49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EPS)은 1.6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순익 전망치는 40억1천만 달러였다.

페이스북의 1분기 매출은 119억7천만 달러에 달했다. 시장 전망치 114억1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일간 기준 실사용자와 월간 기준 실사용자 수도 각각 14억5천만 명과 22억 명으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페이스북의 영업비용은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보안 관련 인력을 2만 명 충원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영업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컸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페이스북 주가는 정규 장에서 보합 마감했다.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9.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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