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자회사인 LS-VINA가 싱가포르 전력청에 대규모 케이블을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총 6천700만달러(약 724억원)로 베트남 전력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LS전선아시아는 LS-VINA가 싱가포르 전력청에 22kV 케이블을 오는 6월부터 2년간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싱가포르 전역의 공장과 빌딩 전역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노후 케이블의 교체용으로 사용된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품질을 중시하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음으로써 장기 독점 공급권을 따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에서 1위 점유율(24%)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외 수주 증가와 구리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VINA 공장의 모습. LS전선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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