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대우건설이 올해 1·4분기 1천8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견조한 영업이익률로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실적을 보였다.

대우건설은 26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1천820억원이라고 공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는 17.7%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 1천515억원의 적자를 입었다.

시장 컨센서스보다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대우건설의 지난 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천441억원이다. 응답의 최대치인 1천551억원도 넘어섰다.

매출액은 2조6천528억원을 보였다. 전분기보다 9.0% 감소했고 분기 매출은 세 분기째 감소세다. 지난해 대우건설의 분기 평균 매출액은 2조9천417억원이다.

다만, 영업이익이 확대해 내실이 개선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분기에 6.86%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흑자를 내던 기간(1~3분기)에 평균 영업이익률이 6.64%였으니 본궤도로 돌아온 셈이다.

당기순이익은 1천114억원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과 마찬가지로 전분기 대비 흑자로 바뀌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천11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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