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가 1분기 경제성장률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6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26포인트(0.34%) 오른 2,457.07에 거래됐다.

개인은 8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억원, 6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79%, 0.49%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1.70% 올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종이 2.84%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의약품업이 2.21%, 비금속광물업이 1.22%로 올랐다. 반면 통신업은 0.73%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4포인트(0.53%) 오른 874.57에 거래됐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1%를 넘어서며 증시에 호재가 됐다"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3%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 증시에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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