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주식, 1.7% 하락 마감했다가 장 후 3.3%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영국 은행 바클레이즈는 자사의 미국과 영국 고객들이 페이팔을 통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25일(현지시각) 성명에서 미국과 영국 고객들이 선불카드와 신용카드 결제를 페이팔 전자지갑 계정으로 온라인 또는 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의 제스 스탤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아마존과 애플 등 IT 업체들과 "향후 15년 치열한 핀테크 공방전을 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성명에서 또 자사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핑기트를 페이팔에 연계시키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팔은 이날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한해 전보다 32% 늘어난 1천320억 달러(142조5천996억 원)의 결제가 이뤄졌다고 집계했다.

모바일 결제는 52% 증가한 49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천트 서비스 결제는 30% 증가했으며, 전체 결제의 87%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페이팔 주식은 25일 1.7% 하락해 마감됐다가, 장 후 거래에서 3.3% 반등해 76.43달러를 기록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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