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1분기에 삼성전자가 판매한 전체 휴대폰 가운데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90% 초반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6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휴대폰 총 판매량은 8천600만대로 태블릿은 500만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블렌디드(Blended) 평균판매가격(ASP)은 모든 핸드셋 기준 250불대 중반이며 전체 휴대폰 판매에서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은 90% 초반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80% 중반에서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휴대폰 판매량은 작년 4분기와 같았으며 당시 블렌디드 ASP는 210달러 후반대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분기에 휴대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감소하고 태블릿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블렌디드 ASP는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할 전망이고 스마트폰 비중은 90% 초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1분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 비중은 70% 중반을 기록했다. TV 부문에서 액정표시장치(LCD) TV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20% 후반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에 30% 중반의 성장을 나타낸 데 따른 결과다.

올해 2분기에 LCD TV 판매량은 한 자릿수 중반 감소세를 보이겠지만, 올해 연간으로 LCD TV 판매량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내다봤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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