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애플, 삼성전자 등이 자체 제작해 자사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커스텀 반도체가 퀄컴에 위협을 제기한다고 웰스파고가 분석했다.

2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웡 웰스파고 연구원은 "최대 스마트폰 업체들이 자체 제작한 반도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데, 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베이스밴드(모바일용 통신칩)를 만들어 파는 (퀄컴 등) 업체에는 역풍"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X에 넣는 A11바이오닉 등 A시리즈의 칩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엑시노스를 생산한다.

중국 화웨이도 자체 프로세서 기린이 있다.

웰스파고는 "프로세서와 모뎀을 통합한 엑시노스를 보유했다는 사실은 삼성전자가 이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비중을 늘릴 수 있는 여지를 키운다"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퀄컴(QCOM)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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