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1.1조ㆍ매출 15.1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역대 두 번째로 1조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LG전자는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에 매출 15조1천230억원, 영업이익 1조1천78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이달 초 잠정실적 발표 때의 15조1천283억보다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에는 변동이 없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늘어난 것이며, 영업이익은 20.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3%를 나타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2분기 1조2천4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처음으로 1조원 영업익을 달성한 바 있다.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것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는 매출 15조5천74억원, 영업이익은 9천471억원을 예상했다.

매출은 예상을 소폭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을 상회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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