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83포인트(1.10%) 오른 2,475.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천70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1천617억원을 순매도했다.

다음날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3.45%, 2.93%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4.98%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3.18%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의약품업종이 2.69%, 비금속광물업이 2.54%로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1.97%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음식료업과 통신업도 각각 1.52%, 1.32%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6포인트(1.09%) 오른 879.39에 거래됐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1%를 넘어선 데 이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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