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이날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열고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제로(0)%로,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하루 동안 돈을 맡길 때 적용되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40%로 동결했다.
ECB는 또 상당 기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겠다는 문구와 현재 9월 말을 종료 시점으로 한 달 300억 유로 규모로 시행하는 자산매입을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다는 문구도 유지했다.
ECB는 3월에는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경기 전망 악화시 자산매입을 확대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해, 성명에 작은 변화를 준 바 있다.
저널은 ECB가 현재 환율 변동에서 유가 상승, 무역전쟁까지 위험 변수를 측정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정책을 동결했다고 풀이했다.
최근 세계 증시는 미 국채 장기 금리가 4년 만에 3%대로 올라서면서 불안양상을 보인 바 있다.
뉴욕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반에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이 시작된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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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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