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자동차기업 GM의 주가는 지난 1분기 순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 줄어든 영향으로 26일 개장전 거래에서 1.1%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GM은 전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달러보다 60% 줄어든 수준이다.

순익의 가파른 감소는 한국 내 사업 등과 관련한 구조조정 비용이 10억 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다. GM은 한국 내 사업 유지를 위한 자금 지원을 두고 한국 정부와 협상 중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는 전분기에 1.43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예상치 1.24달러보다 양호했다.

전분기 매출은 361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346억 달러보다 많았다.

GM은 또 높은 원자재 가격과 북미 공장의 생산 차질도 순익 감소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GM은 올해 연간 EPS 전망치는 기존의 6달러대 중반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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