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지난 1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매출이 감소했다고 26일 CNBC가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라이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어든 9천100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10개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8개 제조업체가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

애플은 중국 샤오미에 밀려 중국 내 네 번째 순위에서 밀려났다. 샤오미의 경우 출하량이 37% 늘어나며 1천2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화웨이가 1위를 기록했으며 출하량은 2% 증가했다.

화웨이와 오포, 비보, 샤오미가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의 73%를 기록했다.

캐널라이스의 모 지아 전략가는 "중국처럼 거대한 나라에서 마케팅 및 경영 비용은 엄청나게 들어간다"면서 "충분한 규모를 달성할 수 있는 업체들만 이를 감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화웨이와 오포, 비보, 샤오미는 줄어들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 기업들은 계속해서 굳히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캐널라이스의 니콜 펭 전략가 역시 CNBC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와 샤오미의 전망이 밝다"고 밝힌 바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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