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벤처펀드는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도입한 펀드로 펀드 투자금의 절반을 혁신·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달 5일 첫선을 보인 코스닥 벤처펀드는 유망한 벤처기업에 자금이 유입되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전체 자산의 15%를 벤처기업이 새롭게 발행하는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비상장기업의 주식이나 상장사가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주, 신규 상장기업의 공모주, 벤처기업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포함된다.

여기서 말하는 벤처기업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2조2항에 따라 기술성과 성장성이 높아 정부가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받은 기업이다.

나머지 자산 중 35%는 벤처기업이나 벤처기업 지정이 해제된 후 7년 이내인 코스닥 상장기업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이 펀드에 가입하는 투자자는 투자금의 10%에 대해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스닥 신규 상장 공모주식의 3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닥 벤처펀드의 누적 판매액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1조1천151억원에 달한다. 7개 공모펀드에 2천486억원이 들어왔고 86개 사모펀드에 8천664억원이 유입됐다. (산업증권부 최욱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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