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남북간의 긴장 완화시 북한이 자신을 프런티어 경제체로 내세울 수 있다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런티어 시장은 아직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커 제2의 신흥시장이 될 수 있는 국가들을 말한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20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하에 개최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핵무력과 경제 건설의 병진노선을 끝내고 경제 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프런티어 시장으로서의 북한은 한국과 중국, 일본에 둘러싸여 있어 경제적 잠재력이 크다.

또 희토류와 금, 구리, 아연, 마그네사이트 등 매장 자원의 평가 가치는 6조달러(6천468조원)에 달한다.

CNBC는 "긴장완화로 정말 큰 힘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또 "지정학적 긴장 완화로 남한이 정치적 위험을 두려워하는 투자자들로부터 호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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