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7일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하락을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내렸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49bp 하락한 2.9833%, 2년 만기 금리는 0.79bp 내린 2.4834%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60~107.75

- NH선물:없음

◇ 삼성선물

전일 미국시장에서는 기술주의 실적 호조에 따라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인 가운데 미국 10년 금리는 채권 저가 매수 수요로 4.5bp 하락하며 3%를 하회한 2.982% 마감·반면 2년 금리는 0.8bp 하락한 2.479%에 마감. 여전히 올해 4회 금리 인상 기대는 견조한 모습. 한편 전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예상대로 정책 변경은 없었고, 지표 부진이 있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에 부합한다고 밝혀 다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짐. 금일 국채선물은 해외금리 하락 반영과 장중 남북정상회담 빅 이벤트로 강보합 흐름 전망.

◇ NH선물

미 금리 하락을 반영한 국채선물 강보합 전망. 금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지만, 북미 회담 전까지 북한은 비핵화를 직접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이번 회담은 상징적 수준의 종전 합의로 마무리 예상. 이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재료로 리스크 온 확대로 이어지진 못할 듯. 따라서 국내선물 시장은 전일 미 국채 금리 하락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며 가격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임. 다만 아시아장과 유럽장, 뉴욕장에서 각각 금리 방향성을 달리했던 것을 봤을 때 가격 등락 폭은 제한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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