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노무라증권은 일본은행(BOJ)이 느린 속도로 금융정책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의 마쓰자와 나카 금리 전략가는 일본은행 금융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2월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향후 장기 금리 목표치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지만, 현재는 이와 같은 기대감이 크게 낮아졌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마쓰자와 전략가는 "일본은행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매우 불안정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금융정책 수정을 기대하지 않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조심스럽고 느린 속도로 정책 변화를 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쓰자와 전략가는 "일본은행이 언제 (정책) 변화 신호를 보내기 시작할지 주목하고 있다"면서 "(정책 변화 신호를 보내도 국채 매입과 같은) 시장 운영을 통해 시사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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