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리처드번스타인어드바이저스의 리처드 번스타인 최고경영자(CEO)는 "채권금리 상승과의 줄다리기에서 주식시장이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6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상승세와 탄탄한 기업 실적 간의 충돌에서 주식 투자자는 약세 장세로 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번스타인 CEO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3% 돌파와 관련, "나쁜 상황이 발생하는 경기 순환주기 후반에 겪는 매우 일상적인 '줄다리기'"라며 "다만 나쁜 상황이 좋은 상황을 압도하는 시점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현재 시장 장세를 국면 전환 차원으로 풀이했다.

그는 "적어도 지난 5년간 투자자의 포지션을 살펴보면, 분명히 디스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계속되는 포지션이었다"고 평가했다.

번스타인 CEO는 "지금은 소득주보다는 경기순환주를 선호한다"며 "우틸리티와 통신, 리츠(REITs) 등은 피하고 에너지와 산업재 등이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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