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확대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일본은행(BOJ)도 완화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8분 전일보다 9틱 상승한 107.75에 거래됐다. 증권이 933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395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1틱 오른 119.8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76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616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오후 들어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세를 줄이고 10년 국채선물 매수세를 확대했다"며 "아시아시장에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외국인도 이에 연동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본도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시장 강세에 힘을 실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